[2013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대구도시공사, 권익위와 업무협약…강도 높은 청렴실천
2011년 반(反)부패·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이었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사진)는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실천 성공사례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 다양한 제도와 강도 높은 청렴활동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개발공사 중 2위로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외부 전문가를 비상임감사로 선임, 전문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펴고 있다. 외부전문가를 위촉해 ‘청렴옴부즈만’도 구성했다. 행정, 건축, 토목 세 분야에 대한 감시와 부조리민원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간부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원청렴도평가’도 시행한다. 부서장 등 고위직의 청렴도를 상급자, 동료, 하급자들이 평가한다.

강도 높은 청렴활동으로 공사의 청렴도 상승뿐만 아니라 2년 내에 금융부채 4446억원을 상환, 부채비율을 98.9%로 줄여 재정건전성을 회복했다. 이 사장은 “투명하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고객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