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25%) 하락한 2017.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해 2020선 밑에서 출발했다. 한 때 2020선을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억원, 8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39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13억원 어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는 1000만원 매도 우위로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비차익거래는 2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등락이 갈리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4.09%)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가운데 현대모비스(0.33%), SK하이닉스(0.60%), NAVER(0.63%), 한국전력(0.31%) 등이 상승세다. 삼성전자, 기아차, 삼성중공업은 1% 가까이 빠지고 있으며 현대차, 포스코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5포인트(0.15%) 상승한 511.2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567억원,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매도 물량을 늘리고 있다. 개인은 603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0.16%) 오른 1061.55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