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K2, 발열기능 안감…몸보다 더 뜨거워요
K2는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가격대의 헤비다운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코볼드’는 K2 제품 중에서도 최고급 알파인 라인에 속하는 ‘윈드스토퍼 액티브 쉘 헤비 다운’이다. 다운 복원력이 800필파워(FP·다운 복원력) 이상인 헝가리산 구스다운과 발열 기능이 있는 안감을 사용했다. 거위 솜털을 90% 이상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습기에 쉽게 상하는 다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가 닿는 부위에는 초경량 합성 섬유인 프리마로프트를 썼다.

K2는 ‘오리지널 코볼드’(사진)와 ‘코볼드2’ 등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지널 코볼드는 블루 블랙 레드 등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100호를 기준으로 기장이 80㎝다. 코볼드2는 네이비 올리브 오렌지 등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100호를 기준으로 기장이 75㎝다. 가격은 오리지널 코볼드가 79만원, 코볼드2가 69만원이다.

‘모나크’는 K2의 프리미엄 제품인 플래티넘 라인의 남성용 헤비다운이다. 800필파워의 프랑스산 고급 구스다운을 사용했고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킵히트(keep heat)’ 기술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카키 등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69만원.

‘마조람3’는 지난해 출시된 ‘마조람2’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마조람2에 비해 목 뒷부분의 보아털(기모) 부위가 넓어졌다. 주머니 안쪽에 보아털이 있어 시린 손을 쉽게 녹일 수 있다. 특수 소재인 멤브레인 막을 사용해 방풍 기능을 강화했고 닳기 쉬운 어깨와 손목 부분에는 방탄 소재인 캐블라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K2는 설명했다. 색상은 블랙 레드 블루 머스터드 베이지 터콰이즈 등 여섯 가지가 있다. 작년에는 남성용만 나왔지만 올해는 85 등 여성용 사이즈를 추가했다. 가격은 52만9000원.

‘숀’은 기장을 길게 해 정장 위에 아우터로 입을 수 있도록 한 헤비다운이다. 프랑스산 거위털을 솜털 85%, 깃털 15%의 비율로 넣었다. 면 혼방 소재를 써 촉감이 부드럽고 활동하기에 편안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자는 떼었다 붙일 수 있고 색상은 카키와 네이비가 있다. 가격은 49만9000원.

‘FS2 다운 야상’은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여성용 야상 재킷이다. 최고급 구스다운 솜털이 80% 이상의 비율로 들어가 있다. 후드 안에 보아털을 넣어 머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레드와 네이비 등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34만9000원.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