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메트로 전세계약
유로메트로 전세계약
한화건설이 ‘직접전세’ 형태로 공급 중인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 메트로’가 전세난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부터 전세 계약을 시작한 이후 전세 공급 520가구 중 170가구가 계약을 마쳐, 계약률 33%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건설사가 전세보증금 반환을 보장(1순위)해주는 데다 새 아파트로 거주 환경도 좋은 편이어서 전셋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계약금 1000만원만 우선 낸 뒤 나머지 잔금은 아파트가 입주하는 내년 5월 납부하면 된다. 전세 보증금은 84㎡ 1억5000만~1억8000만원, 101㎡ 1억7000만~1억9000만원, 117㎡ 2억원이다.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 메트로는 1810가구 대단지로 세계적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 등이 디자인에 참여해 ‘유럽의 정원’을 콘셉트로 단지를 꾸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도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계양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3번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으로 전세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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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