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택시 운행 정보를 파악해 가족들의 안전한 귀가를 확인하는 ‘근접무선통신(NFC) 택시안심서비스’가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택시 안심서비스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산업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농축수산식품, 문화관광, 보건의료, 주력·전통산업, 소상공업창업, 재난안전 등 7대 중점 분야를 선정하고 올해 15개 시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택시 안심서비스는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의 위치·회사·번호·연락처 등 정보를 이용자가 지정한 사람들에게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다음달 수도권 택시 3만여대에 NFC 태그를 부착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전체 택시로 확산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