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풍수] 취직에 유리한 풍수인테리어
취직은 조직이 부여하는 업무의 수행, 즉 ‘직(職)’을 얻는 일이다. 그 일이 본인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고 안 맞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에게 부여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면 약속된 급여를 받는 것이다. 특정한 조직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검증은 시험과 같은 선발 기준을 거치며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옛날에는 과거시험, 요즘은 취직시험 등이 검증과정이다.

그러나 ‘업(業)’은 ‘직’과 달리 전문성을 가지고 실제 일을 행할 수 있는 자격을 필요로 한다. 조직(회사)을 떠나 홀로 섰을 때도 생계가 유지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업’다운 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 정도라면 취미일 뿐 진정한 ‘업’은 아니다. 그 결과 현대인은 ‘업’보다 ‘직’을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업’의 길은 어느 한 방면에 특출하면 다른 쪽은 취약한 점이 있을 수 있다. 세상의 눈에 그가 진짜 무엇을 잘 한다는 인식을 각인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정성을 다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업’에서 가까스레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서다.

취직 시험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을 수행할 사람, 직원을 채용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취직하려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업무 지식과 무난한 인성이 중요하다. 개인의 전문성이나 능력 같은 ‘업’의 성격은 뒷전인 경향이 있다.

요즘 취직이 어렵다. “무엇이든 시키는 대로 다 할테네 제발 뽑아만 달라”고 할 정도로 취직이 절박한 경우가 적지 않다. 주변을 합격의 기운으로 충만하도록 꾸미는 풍수인테리어를 참고할 만하다.

우선 합격운을 높이기 위해 물고기 문양을 수놓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좋다. 황하에 물살이 거칠기로 소문난 곳이 용문인데 물고기가 그 곳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이 된다고 해 ‘등용문(登龍門)’이란 말이 생겼다. 예로부터 풍수에서는 물고기는 과거급제를 상징하니 물고기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뛰어넘어 가까이해야 과거 급제, 즉 취직의 기를 전달받을 수 있다.

시험은 합격에 대한 스스로의 자신감이 중요한데 식물을 활용해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식물은 자신이 갖고 있는 생기를 발산해 사람이 필요로 하는 허약한 기운을 보강해 준다. 풍수에서는 원추리 꽃을 화분에 심어 방안에 두면 좋다고 한다. 원추리 꽃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물질을 발산하니 불면증, 신경쇠약,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커 일명 ‘망우초(忘憂草)’라고 부른다.

주의할 점은 화초 중 다른 나무의 등걸을 타고 빙빙 돌며 성장하는 넝쿨식물이 집안에 있으면 행운의 기가 왜곡되고 꼬인다. 재물운뿐만 아니라 합격운의 약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넝쿨식물은 눈에 띄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색깔의 기도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색은 정렬과 행동을 뜻하는 양기를 지녀 승부운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풍수에선 보고 있다. 면접을 볼 때 남자는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여자는 붉은색 옷을 입거나 포인트를 주면 열심히 일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면접관에게 전달된다.

영험한 기를 받는 명소, 파워스폿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제희 < 대동풍수지리학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