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일본과 홍콩, 한국 증시는 올랐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떨어지고 있다.

1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3.14포인트(0.81%) 상승한 1만4150.9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불안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간 협의 진전이 기대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등 재정 이슈 해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에 양적완화에 긍정적인 재닛 옐런 부의장이 공식 지명됐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6엔(0.47%) 오른 97.6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05.20포인트로 전날보다 6.57포인트(0.30%)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0.05%) 오른 2만3045.24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6% 하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09% 오른 2004.65로 강보합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