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경찰서는 90조원대 가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유통하려 한 혐의(위조 유가증권 행사 등)로 노모씨(53) 등 2명을 구속하고 최모씨(53)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위조채권 공급책으로부터 한국은행이 발행한 것으로 위조된 5억원권 외평채 18만장(90조원 상당)을 받아 이 중 1만4000장(7조원 상당)을 A씨에게 210억원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