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순화동에 짓는 ‘덕수궁 롯데캐슬’이 평균 7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덕수궁 롯데캐슬은 일반분양 2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17명이 몰리며 평균 6.9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31㎡는 14가구 모집에 173가구가 청약해 12.4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76가구 모집에 816명이 몰린 전용 82㎡가 10.7 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서울 도심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인데다 주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반응이 좋았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6~18일 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