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전자지도 제작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올바른 지명을 알리고 해외 지도 서비스(구글 지도, 빙맵 등) 개선과 공간정보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제작됐다. 국토부는 이번 영문판 지도 서비스를 통해 독도, 동해 등 우리 영토와 관련된 국제적 지명 표기 오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내비게이션, 포털 지도 등 민간업체의 영문 지도 개발에 따른 중복 투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문 지도 해외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