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지식산업센터…특화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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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의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부의 지원 아래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면서 과거와 같은 공장을 연상케 하는 회색 빛의 네모 반듯한 형태 대신 화려한 외곽과 특화된 시설로 무장된 곳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주상복합 못지않은 화려한 외관을 갖추는 것은 물론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또한 상가, 공원 등 지원시설을 갖춘 초고층 ‘랜드마크’ 스마트 빌딩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화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와 회사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일반 오피스 빌딩과 어깨를 견줄 정도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설계 고급화와 시설 첨단화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화시설이 돋보이는 단지의 대표주자는 인천 송도 스마트밸리가 꼽힌다. 지상 23층의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의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면적만 29만여㎡로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 63빌딩의 1.7배에 이른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의 대다수인 중소기업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전문적인 금융·법률·특허·고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함께 일자리 컨설팅 및 합동설명회 등 지속적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취업박람회를 열어 입주 기업의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갤러리 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오는 8월부터 건강관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시스템 지원 차원에서 계획된 문화갤러리는 문화생활이 부족했던 입주 기업 종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혈당관리, 체성분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인 유 헬스케어(U-healthcare)도 제공한다. 스마트밸리는 현재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는 현대건설이 ‘현대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단지 안에 포함돼 있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다. 또 센터 내 지원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위치정보전송, 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장실에 고급 비데를 설치한다.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9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삼송 테크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8만8166㎡다. 기업 간 시너지를 위해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 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을 제외한 각 호별 출입문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해 물류 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물류하역이 잦은 제조업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하역 시스템으로, 지하층과 지상층에 ‘도어 투 도어’시스템이 구성된다.
GS건설도 서울 강서구에서 '강서 한강자이타워' 분양 중이다. 지하 2층~15층의 트윈타워 건물(연면적 9만9647㎡)로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누릴 수 있다. 1층 로비라운지(A동 기준)는 층고가 11m에 달해 개방감을 더했다. 비즈니스, 주거, 편의, 운동, 업무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까지 가세하면서,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주상복합 못지않은 화려한 외관을 갖추는 것은 물론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또한 상가, 공원 등 지원시설을 갖춘 초고층 ‘랜드마크’ 스마트 빌딩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화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와 회사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일반 오피스 빌딩과 어깨를 견줄 정도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설계 고급화와 시설 첨단화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화시설이 돋보이는 단지의 대표주자는 인천 송도 스마트밸리가 꼽힌다. 지상 23층의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의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총 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면적만 29만여㎡로 인천문학야구장의 7배, 63빌딩의 1.7배에 이른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의 대다수인 중소기업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전문적인 금융·법률·특허·고용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함께 일자리 컨설팅 및 합동설명회 등 지속적인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취업박람회를 열어 입주 기업의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종사자들을 위한 문화갤러리 행사를 실시하고 있고, 오는 8월부터 건강관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업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시스템 지원 차원에서 계획된 문화갤러리는 문화생활이 부족했던 입주 기업 종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혈당관리, 체성분관리 등 건강관리 서비스인 유 헬스케어(U-healthcare)도 제공한다. 스마트밸리는 현재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는 현대건설이 ‘현대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이 단지 안에 포함돼 있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다. 또 센터 내 지원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위치정보전송, 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장실에 고급 비데를 설치한다.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경기 고양 삼송지구93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삼송 테크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8만8166㎡다. 기업 간 시너지를 위해 테크타운,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 동을 포함해 총 3개 시설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을 제외한 각 호별 출입문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해 물류 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물류하역이 잦은 제조업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하역 시스템으로, 지하층과 지상층에 ‘도어 투 도어’시스템이 구성된다.
GS건설도 서울 강서구에서 '강서 한강자이타워' 분양 중이다. 지하 2층~15층의 트윈타워 건물(연면적 9만9647㎡)로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누릴 수 있다. 1층 로비라운지(A동 기준)는 층고가 11m에 달해 개방감을 더했다. 비즈니스, 주거, 편의, 운동, 업무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