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롯데건설, 파일웍스와 공동으로 건축물 등의 기초공사에서 땅에 말뚝을 박는 방식을 개선한 ‘스마트파일’ 공법을 개발했다. 이 시공 방식은 콘크리트 파일 하단에 짧은 길이의 강관을 부착해 시공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매입말뚝과 시공법이 동일하지만 하중지지 능력을 30% 이상 개선시켰다.

시공 중인 한국개발연구원 신청사 등의 현장에 적용한 결과 공사비를 10~20% 절감하고, 공사기간은 25~40%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공법은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과제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