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광판서 19금 음란물 상영 '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린시 기차역 인근의 야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음란물이 상영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정보매체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저녁 9시 10분경, 지린시 기차역 매표소에서 200미터도 채 안 떨어진 카이쉬안 빌딩 옥상에 설치된 야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콩의 유명 성인영화인 '금병매'가 상영됐다.
음란물은 약 10여분간 상영됐으며 건물 부근에는 행인 수백명이 모여 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 야오(姚) 씨는 "음란물을 본 지 1분쯤 되자, 갑자기 광고로 바뀌었다"며 "기차역 광장에서 어떻게 이같은 음란물을 방영할 수 있냐?"며 비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은 카이쉬안빌딩에 사무실이 있는 난팡 광고회사에서 관리한다. 전광판은 사무실에서 광고만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데 외부업체에서 파견 온 직원 한 명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는 바람에 전광판을 통해 방영됐다.
지린시공안국 측은 현재 관련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중국 정보매체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저녁 9시 10분경, 지린시 기차역 매표소에서 200미터도 채 안 떨어진 카이쉬안 빌딩 옥상에 설치된 야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홍콩의 유명 성인영화인 '금병매'가 상영됐다.
음란물은 약 10여분간 상영됐으며 건물 부근에는 행인 수백명이 모여 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 야오(姚) 씨는 "음란물을 본 지 1분쯤 되자, 갑자기 광고로 바뀌었다"며 "기차역 광장에서 어떻게 이같은 음란물을 방영할 수 있냐?"며 비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전광판은 카이쉬안빌딩에 사무실이 있는 난팡 광고회사에서 관리한다. 전광판은 사무실에서 광고만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데 외부업체에서 파견 온 직원 한 명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컴퓨터로 음란물을 보는 바람에 전광판을 통해 방영됐다.
지린시공안국 측은 현재 관련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