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수공장으로 추정되는 평양의 강동정밀기계공장을 현지지도했다.

4일 조선중앙방송 등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해방 직후 만들어진 이 공장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으로 인해 자력갱생의 모범공장으로 장성 강화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공장에서 생산한 정밀기계제품들은 형태도 멋있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데다 성능이 대단히 높다"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볼 때마다 힘이 나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만하다"고 강조했다는 것.

그는 공장 내 여러 직장(부문별 생산작업단위)을 돌아본 뒤 우산, 문 손잡이, 이발기 등 생활필수품 생산 상황을 살펴보고 "정밀기계제품뿐 아니라 생필 생산계획도 어김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 노동당 부부장, 홍영칠 등이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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