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아이·부모 함께 웃는 보육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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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기피하는 일부 어린이집…시설 이용권한은 부모가 중심이 돼야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대변인 newrules@na.go.kr>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대변인 newrules@na.go.kr>
![[한경에세이] 아이·부모 함께 웃는 보육정책](https://img.hankyung.com/photo/201307/AA.7612899.1.jpg)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정치권은 우리나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했으며 이제 효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보육정책은 이제 ‘보편적 복지’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0~5세 모든 계층의 아동에게 보육료가 지원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는 아동에게는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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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현상의 이면에는 수요-공급 불균형이 한몫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우선 급증한 수요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육시설 비이용자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이 그 한 방법이다. 그러나 양육수당 지원은 일면 서비스와 현금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지만, 보육서비스를 못 받는 부모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양육수당을 받게 될 위험도 적지 않다. 보육 수요를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보육시설 이용 우선순위를 일하는 부모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결국 불균형의 근본적인 해소에는 ‘보육료 지원’에서 ‘인프라’ 확대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며, 보육서비스 공급체계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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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대변인 newrules@n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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