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국내 기업이 3곳중 1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2013년 1/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자료에서 1분기 국내 기업 중 이자보상비율 100%미만 업체가 36.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31%)보다 5.6%포인트 높아진 수준입니다.



이중에서도 영업이익이 적자상태인 이자보상비율 0%미만 업체가 26.7%에 달해 지난해 1분기(22.1%)보다 5%포인트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을 금융비용부담률로 나눠서 계산합니다.



국내 기업 전체의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435.5%로 지난해 1분기(422.5%)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금융기관 이자가 싸지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1분기 기업들의 부채비율(96.2%)과 차입금의존도(25.6%) 역시 전분기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김경학 한국은행 팀장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좋은 영향은 아니다"라며 "경기가 좋을 때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상승이 좋은 신호로 해석되는 측면도 있지만 지금 경기상황은 그렇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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