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에 입주민을 위한 중정공원과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모든 층에 휴게 발코니를 마련하며 각 가구에는 에어컨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쿡톱 레인지후드 등 생활가전 및 가구가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층간 소음을 줄이는 공법이 적용되는 것이 이채롭다. 기존 오피스텔은 층간 슬라브 두께가 150~200㎜지만 이 오피스텔은 슬라브 두께를 300㎜ 이상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즈 정문에서 100m 정도 떨어져 향후 미군 임대수요가 예상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캠프 험프리즈는 기존 미군기지에 서울 용산을 비롯해 경기 동두천 의정부 등 전국 50여개 기지 중 90%가 이곳으로 이전해 확장되는 곳이다. 총면적은 1465만여㎡로 여의도 면적의 5.4배 크기로 2016년 준공 예정이다. 미군 4만4000여명을 비롯해 관련 종사자 8만5000여명이 상주할 것으로 평택시는 내다보고 있다.
오피스텔이 들어설 안정리 136의 10 일대는 국제문화특구 지정을 앞둔 곳이어서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고 있다. 때문에 임대수요뿐만 아니라 상권활성화 정도에 따라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변으로는 산업단지 배후수요도 예상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고덕삼성산업단지와 상주인구 3만여명의 아산테크노밸리가 멀지 않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평택역과 평택버스터미널까지자동차로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이용할 수 있고 1번 국도 및 38번 국도에서도 가깝다. 모델하우스를 평택 팽성읍에서 최근 지하철 양재역 5번 출구 근처인 양재동 1의 26 성문빌딩 1층으로 이전해 문을 열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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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