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인 없는 SSM, 계약하는 사람이 무조건 임자?
안정적인 영업형태로 꼽히는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상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몰’은 현재 입점되어 있는 SSM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돌잔치전문점, 피부샵 전문점, 스크린골프연습장, 전문 미용실, 맥주전문점 등 선임대가 완료된 상가를 19일부터 분양한다.

SSM으로 임대중인 266㎡점포는 보증금 1억4000만원에 월세 650만원으로 임대중이다. 실투자금 4억2348만원이며 연 수익률은 8.84% 수준이다.

실투자금 5800만원대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점포도 있다. 현재 쿠기 전문점으로 임대중인 점포로 면적은 115.76㎡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5만원으로 성업중이다. 실투자금 5808만원이며 연 수익률로 11.19%를 거둘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한 보증금 4000만원, 월세 280만원에 한우 전문점도 있다. 임대중인 337.45㎡ 면적의 점포는 융자와 보증금을 제외하면 실투자금 1억8424만원으로 연 수익률 9.47%에 이른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이 수익 보장이 가능한 이유는 '선임대후분양' 상가이기 때문이다. 선임대 완료된 상가에 대해 실투자금 5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3.3㎡당 분양가는 400만원부터로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실시중이다.

수익률은 7~12%(이하 세전수익)대로 현재 영업중인 점포로 대출은 50~60%, 금리는 4%대로 가능하다. 계약시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 역시 양도한다. 선착순 공급이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더 스테이트몰’은 35층 주상복합 20개동인 1965가구와 인접 아파트 단지 약 7000여 가구를 배후로 두고 있다. 상가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총7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밤 9시까지 전화 및 방문상담을 받는 ‘야간 상담 서비스’도 진행중이며 점포 임차에 저비용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임대 상담도 병행중이다. (032)621-82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