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락2지구 단독주택지 34필지 공급

의정부 민락2지구 위치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등 총 34필지를 공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공급 대상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7필지, 일반상업용지 2필지, 근린생활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4필지 등이다.

단독주택 1블록과 4블록에 들어서는 단독주택용지는 공급면적이 256~276㎡이고 공급가격은 4억400만~4억8700만원이다. 12개월 거치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 적용되고 약정일보다 먼저 납부하면 연 5.5% 선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반상업용지는 면적이 1100㎡ 안팎이고 공급가격은 22억~24억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741㎡이고 공급가격은 13억4100만원이다. 모두 최고가 낙찰자를 계약 대상자로 선정한다.

단독주택용지는 오는 21일까지 접수한 뒤 24일 추첨한다. 나머지 용지는 20일 입찰을 한 뒤 21일 당첨자를 정한다. 계약은 27~28일 실시한다.분양에 대한 세부 일정은 LH토지청약시스템(byy.lh.or.kr)을 참조하면 된다.

금오·송산·민락지구 등과 인접한 민락2지구는 의정부 동부권 신시가지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지난해 말 A4·5블록에서 입주가 이뤄진 뒤 올해도 분양 주택의 준공이 잇따를 예정이다. 연말 지구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준공 예정이고 민락2지구와 도봉산역간 BRT가 내년 중반기께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 어룡역과 송산역도 지구 서쪽 경계에서 1㎞ 남짓 떨어져 있다.지구 인근에 대형마트 2 곳이 개점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