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군인공제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증권운용본부장 직무대리 A씨가 공제회 보유 주식 25만주를 부당 매각한 뒤 매수자 측에서 1억6000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공제회가 보유한 B사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5만주를 B사의 대표이사가 별도로 설립한 C사에 주당 3만9000원에 매각했다. C사는 이 주식을 매각해 8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