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로 급등하며 출발했습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8.4원 오른 111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된데다, 미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102.2엔을 기록하며 2009년 4월 14일(100.43엔) 이후 4년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가 자산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미국 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임을 시장에 확인시켜줬고, 소기업 낙관지수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1110원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코스피나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환율 상승폭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오전 9시 34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6원 오른 1113.2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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