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와 소사벌지구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40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옥길리 일대 청북지구(201만6000㎡)는 아파트 4400여 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2400여가구가 연말부터 입주 예정인 택지개발지구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28필지를 비롯해 근린상업용지(6필지) 준주거용지(1필지) 주차장용지(1필지) 종교용지(1필지) 등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평균 가격(3.3㎡당)은 373만3000원이고 근린상업용지는 452만8000원이다.

비전동 일대 소사벌지구(303만2000㎡)는 앞으로 들어설 삼성 고덕산업단지, KTX 평택역 등과 가깝다. 공급 토지는 일반상업용지 2필지와 보육시설용지 1필지다. 일반상업용지는 3.3㎡당 1011만5000원, 보육시설용지는 393만3000원이다.

분양신청은 별도의 자격 제한이 없이 인터넷으로 5월14일 신청하면 된다. 공급과 관련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land.lh.or.kr)의 ‘매각공고’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곤 LH 평택직할사업단 본부장은 “평택에서 지난달 삼성고덕산업단지가 조성 공사에 착수한 데다 2015년 수서-평택간 KTX가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031)612-8788, 878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