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남양주 지금동 258가구 시작으로
노른자위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는 6월에


현대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258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4,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아파트 공급 일정은 △4월 남양주 지금동 재건축 1,008가구(조합분은 지난해 분양) △6월 위례신도시 621가구 △10월 금호20구역 재개발 502가구 △11월 고덕시영 재건축 1,460가구 △10~11월 긴등마을 재건축 540가구 등이다.
현대건설,“올해 힐스테이트 4000여가구 분양한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를 4월 중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3층 19개동에 총 1,008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 750가구는 지난해 11월말 분양했으며 4월 중에 25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기준 59㎡ 164가구, 84㎡A 7가구, 84㎡B 35가구, 101㎡ 2가구, 122㎡ 50가구 등으로 예정하고 있다. 중앙선 도농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를 이용해 강남으로, 강변북로를 통해서는 서울 강북으로도 각각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중앙선(급행)을 이용해 용산까지 30분(일반 40분) 정도가 걸린다.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입지 가운데 하나다. 오는 6월께 위례신도시 A2-12 블록에 지을 621가구 전 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올해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단지 중 가장 우수한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14층 14개동 규모이며 전 평형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될 계획이다. 현대건설 외에도 삼성물산‧현대엠코 등이 비슷한 시기에 2,500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속하지만 위례신도시 내에서 생활편의성 및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헌릉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동부간선도로‧성남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분양단지
현대건설은 10월에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해 43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부세대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서울숲, 응봉산 등 주변 녹지공간과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옥수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고 강남 방면으로 오가는 버스도 많은 편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는 10월에 조합원 229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11월에 3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김포공항과 마곡택지지구 사이 방화대로 변에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김포 롯데몰, 스카이시티몰 등 대형 복합쇼핑몰들이 가까이 들어서 있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 1,060가구(조합)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쪽으로 동자공원 및 두레공원, 남쪽으로 까치공원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암사대교(2013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