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옛 34평) 아파트를 3.3㎡당 1000만원대에 분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전용 97㎡(38평형)는 3.3㎡당 110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분양가는 84㎡는 3억3000만∼3억7000만원, 97㎡는 4억1000만∼4억6000만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2차 동시분양 당시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분양가(3.3㎡당 104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지 매입가격이 3.3㎡당 900만원대로 높아 분양가 상승 요인이 많지만 시행사가 없는 자체 사업의 장점을 살려 분양가를 계획보다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A10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KTX와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와 중심상업시설(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이 가까워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다.

최고 34층, 8개동 874가구 규모로 동탄신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84∼97㎡(옛 30평대)가 전체의 86%(753가구)를 차지한다. 545가구로 가구수가 가장 많은 97㎡는 안방과 침실 옆에 알파룸을 들여 방을 최대 5개까지 늘릴 수 있다. 대형인 115~131㎡ 13가구는 1층에 배치하고 복층으로 꾸몄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2번지에 문을 연다. (1588-0512)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