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이 멤버로 중국 공연 꼭 해보고싶다" (아시아스타일페스티벌)
[양자영 기자/ 사진 정영란 기자] 걸 그룹 쥬얼리(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가 섹시 발랄한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2월23일 오후 7시 서울 성수동 성수아트홀에서는 '제 1회 아시아 스타일 페스티벌(1st Asia Style Festival)'의 막이 올랐다.

이날 레드-블랙이 조화된 하의실종 의상으로 날씬한 각선미를 뽐낸 쥬얼리는 히트곡 'Look at me'와 'Back it up'을 열창,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하주연은 복부를 시원하게 드러내며 군살 없는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Look at me'의 강렬한 펑키 리듬에 맞춰 카리스마를 뿜어내는가 하면 'Back it up'의 '혈액순환댄스' 등 포인트 안무로 한층 발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브레이크 타임에서 쥬얼리는 "오늘 중국 유학생 분들이 많이 오신걸로 아는데 저희를 아시냐"고 질문한 뒤 "이 멤버로 한 번도 중국 공연을 한 적이 없는데 앞으로 꼭 중국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중 수교 20년 및 재한중국유학생협회 설립 20주년을 기념, 비엔티월드가 주최한 이번 '아시아 스타일 페스티벌'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배슬기와 CCTV 아나운서 천루이펑, 방송인 조아란이 MC로 나섰으며, 이상봉 컬렉션, 김정민의 뷰티토크, K패션쇼, K팝공연 등의 콘텐츠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쥬얼리, 걸스데이, 주비스, 에이프린스 등 차세대 K-POP 아티스트와 KBS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세커플로 자리잡은 개그맨 김기리, 김지민, 고유진, 서문탁 등 실력파 보컬이 대거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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