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바닥 쳤나…14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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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주간단위 가격조사에서 1년2개월 만에 하락세를 벗어났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주간 지속됐던 내림세가 중단되면서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2011년 12월 이후 지속된 누적 하락률은 6.67%로 분석됐다.
하락세가 멈춘 것은 최근 2주간 지속된 강남권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43%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구역들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진 않았지만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둔촌동 주공, 가락동 시영, 개포동 주공 등 재건축 예정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로써 강동구(0.18%) 송파구(0.12%) 강남구(0.09%) 등 강남3구의 평균 집값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단지 이외의 일반 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매도호가가 0.06% 떨어졌다. 양천구(-0.19%)와 강북구(-0.17%), 성북구(-0.17%) 등은 거래 부진으로 특히 낙폭이 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주간 지속됐던 내림세가 중단되면서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2011년 12월 이후 지속된 누적 하락률은 6.67%로 분석됐다.
하락세가 멈춘 것은 최근 2주간 지속된 강남권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43%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강남권 재건축구역들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진 않았지만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별로는 서울 둔촌동 주공, 가락동 시영, 개포동 주공 등 재건축 예정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로써 강동구(0.18%) 송파구(0.12%) 강남구(0.09%) 등 강남3구의 평균 집값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단지 이외의 일반 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매도호가가 0.06% 떨어졌다. 양천구(-0.19%)와 강북구(-0.17%), 성북구(-0.17%) 등은 거래 부진으로 특히 낙폭이 컸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