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대학원생 성추행과 금전 갈취 의혹을 받은 A교수를 해임했다. 학교 측은 최근 열린 교원 징계위원회에서 A교수의 해임을 결정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거친 뒤 지난 8일 A교수에게 이를 통보했다. A교수는 “징계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이 학교 대학원생 2명이 A교수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 문제가 처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