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기사는 www.hankyung.com/landplus/ 참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전농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조감도)’ 아파트의 잔여 가구에 대해 계약 조건을 바꿔 분양 중이다.

오는 4월부터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2층 31개 동에 239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550가구 △84㎡ 977가구 △121㎡ 45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500만원 선이다. 중대형 평형의 3.3㎡당 분양가를 소형보다 20만~30만원 낮게 책정했다. 1층 분양가를 기준층보다 7%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층별 가격차등제도 적용한다. 계약금 5%에 중도금 2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잔금 75%는 계약자 선택에 따라 올해 말까지 유예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 제공한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중심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이 래미안 아파트촌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단지 주변인 답십리 16·18구역에 56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어서 이 주변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의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5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과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조성이 예정돼 있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파트 동 위치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와 사근램프가 이어져 종로 및 강남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생활 편의시설과 녹지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이 멀지 않고 롯데마트 극장 등을 들인 청량리 민자역사가 단지에서 빤히 보이는 거리다. 전농초, 동대문중, 서울시립대, 한양대가 멀지 않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1만2000㎡ 규모의 교육용지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육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근처의 상설전시관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02)765-3342

한지아 한경닷컴 기자 jya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