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뚝'… 금융위기 직후 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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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득세 감면 조치 종료로 인한 '거래 공백'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시장이 급랭했던 2008년 11월 1269건보다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업계관계자들은 취득세 감면 재추진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는 작년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난 이후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두드러지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신고일 기준) 조사에 따르면 1월 중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일 464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1월 전체 거래량은 1000건도 못 미쳐 2006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도별 1월 거래건수는 △2006년 1539건(50건) △2007년 5861건(189건) △2008년 5358건(173건) △2009년 2562건(83건) △2010년 3984건(129건) △2011년 5489건(177건) △2012년 1625건(52건)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