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 ‘뒷담화’로 4번째 베를린 영화제 공식 초청
[이정현 기자] 영화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가 베를린으로 간다. 이재용 감독은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다세포소녀’ ‘여배우들’에 이어 벌써 4번째로 베를린으로 가는 초청장을 받았다.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가 오는2월7일 개막하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재용 감독은 4번째로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초청되며 임권택, 박철수 감독과 함께 국내 감독중 최다 초청된 감독이 됐다.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가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베를린영화제 공식 부문 중 하나로 예술적 스타일의 새로움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주로 소개하며 전세계에서 18편을 엄선, 초청 상영한다.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결국 대혼란 속 멘붕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윤여정, 박희순, 김민희, 김옥빈, 강혜정, 류덕환, 오정세, 최화정, 김C, 김남진, 이하늬, 정은채, 이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카메라 뒤편 리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을 통해 공개돼 국내외 언론과 영화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지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상당히 기발한 소재다. 끊임없이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이 남는 독특한 작품”(Washington D.C Asian Film Festival), “보기 드문 지적인 방식의 스토리텔링이면서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New York Asian Film Festival) 등 영화를 접한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로부터 잇단 호평이 계속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뒷담화 : 감독이 미쳤어요’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무려 두 개의 작품으로 베를린영화제를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오는 2월말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뭉클픽쳐스 / 필라멘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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