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대웅제약은 11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2.77% 오른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2%와 830% 늘어난 1745억원과 1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104%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메텍과 알비스 등 주력제품의 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원료 도입단가 인하와 비용 통제 효과로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무엇보다 보톡스 바이오시밀러(주름 개선) 등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고 비용 통제로 인해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 개발 진전에 따른 중장기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 역시 기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