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 당부..노인 대표단 만남도 예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대표단을 만나 기업활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박 당선인은 이날 만남에서 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장의 기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신이 대선 기간 내세운 최대 가치 가운데 하나인 `경제민주화' 실현 차원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상생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협조를 독려하고 당부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26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단체연합회를 방문한 데 이어 대기업 회장단, 즉 재벌 총수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만난 자리에서도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박 당선인은 대한노인회장 등 노인대표단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공약으로 밝힌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노인 기초연금제 도입 등 맞춤형 노인복지제도의 실천을 다시 한번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