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계열사인 KT네트웍스가 최근 대전 봉명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복합단지인 ‘유성 K타운’(조감도)을 공급하고 있다. KT그룹 관계사에서 주택 분양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KT네트웍스는 KT의 네트워크를 설계·구축·운용하고 전국 지국의 리모델링 및 신축을 담당하는 업체다. KT네트웍스가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것은 정보기술(IT)서비스를 접목해 기존 주거시설보다 더 나은 정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K타운은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 옛 알프스호텔 부지에 들어선다.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와 오피스텔 174실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7100만~1억600만원이다. 도안신도시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 단지는 세종시 대전과학벨트 충남대 목원대 등이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KT의 기술력이 접목된 첨단 정보통신1등급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042)823-3131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