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판사회, 제헌 국민투표 감독 수용"
전국적인 판사 조직인 판사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오는 1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에 회원 판사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회가 실제로 국민투표를 감독할 경우 이는 새 헌법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정당과 단체들에게는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를 비롯해 대법원과 각급 지방법원이 모두 파업에 돌입한 상황에서 앞서 국민투표를 감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판사회가 왜 입장을 선회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 1일 제헌 의회로부터 새 헌법 초안을 넘겨받은 뒤 오는 15일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카이로 AFPㆍ신화=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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