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 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사진·EV)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파크 전기차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상반기 국내를 포함 미국 캘리포니아 및 오레곤주,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30마력을 내는 스파크 전기차는 8초 이내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20분 내에 리튬이온 배터리(용량 20kWh)의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를 탑재했다. 미 판매 가격은 2만5000달러 미만(세금 혜택 포함)이다.

파멜라 플레쳐 쉐보레 전기차 수석엔지니어는 “스파크 전기차의 배터리는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총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테스트를 거쳐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