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선충전핵심부품인 코일세트를 글로벌업체에 공급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글로벌 업체와 공급 계약을 위한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빠르면 내달 양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크로바하이텍은 무선충전기기 송신부(TX : Transmitting Coil)의 핵심부품인 코일세트 개발을 이미 마쳤다.

크로바하이텍이 발주처로부터 의뢰받아 개발한 무선충전 핵심부품인 코일세트는 ‘자기유도’ 방식으로 충전용 패드안에 코일세트를 적용한다. 무선충전은 코일(나선형으로 감은 도선)을 이용해 주변에 충전을 시킬 수 있는 자기장을 만든 다음 충전 패드 위에 놓인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크로바하이텍의 부품은 자기유도방식(Inductive Coupling)을 적용한 무선 충전기기에 들어가는 것이다. 무선충전기기 송신부(TX : Transmitting Coil)의 핵심부품인 코일세트를 양산하는 것.

회사 측은 "이번 개발 제품으로 앞으로 국내외 차세대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기 등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