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년 전통의 미국 약국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전세계 아동 복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정판 바디 제품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26일 출시했다. 미국 뉴욕의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와 협업(컬래버레이션)해서 만든 이 제품은 키엘이 해마다 한정판으로 내놓는 대표 제품으로, 올해는 ‘글로보 문도(Globo Mundo·전세계)’를 의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키엘은 2009년 뉴욕 그래피티 아티스트 커즈(Kaws), 2010년과 2011년엔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와 함께 크렘 드 꼬르 홀리데이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용량에 따라 바디워시 3종과 휘핑 바디크림 1종으로 구성됐다. 고보습 바디워시 ‘크렘 드 꼬르’는 코코아 버터, 아몬드 오일, 아보카도 오일, 베타 카로틴 등으로 만들었다. 전세계에 2000점만 한정 판매한다. 전국 백화점 내 키엘 매장과 서울 삼청동 키엘 부티크, 온라인몰(www.kiehls.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바디워시 4만원대(250ml), 6만5000원대(500ml), 9만8000원대(1l), 휘핑바디크림은 5만8000원대(226g).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