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올해 사법시험에서 전국 1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동국대는 제54회 사시에서 재학생 석동우 씨(경찰행정학과3)를 비롯해 졸업생 5명이 합격, 지난해보다 1명 늘어난 6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시 선발 인원이 올해 502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동국대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합격자를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법과대학에 사시 특화 교육과정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설치하고, 사시 출제위원급 교수를 초빙해 2차시험 응시생들에게 집중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며 "투자가 결실을 맺어 최근 동국대는 최근 사시 뿐 아니라 입법고시, 행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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