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 지역 외고들이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외국어고의 평균 경쟁률은 총 2001명 모집에 2797명이 지원해 1.4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는 1.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체 평균 경쟁률 1.36대 1, 일반전형 경쟁률 1.5대 1보다 다소 올랐다.

학교별 최종 경쟁률은 대원외고 1.15대 1, 대일외고 1.61대 1, 명덕외고 1.35대 1, 서울외고 1.31대 1, 이화외고 1.42대 1, 한영외고 1.54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경쟁률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일외고, 명덕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는 다소 올랐고, 대원외고와 서울외고는 소폭 하락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높아지고 논술이 중요해짐에 따라 외고가 일반고보다 입시 대비에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판단이 작용해 경쟁률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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