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단체의 대선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도 활발해지고 있다.

남동익 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과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 최재범 건설경제인포럼 대표, 김용학 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강성식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채남희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 건설교통 전문가 155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탈북자유민종합복지원예술단원 40여명도 “박 후보는 확고한 안보관을 지닌 정치인,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존중해 경제 성장과 국민복지를 함께 이룰 지도자,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부패청산을 통한 정치혁신을 이뤄낼 적임자”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시각장애인단체 소속 30여명도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에선 ‘성교육전도사’로 알려진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의 지지선언이 있었다. 구 대표는 “1990년대 부산에서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을 위하여’라는 아우성 운동이 처음 시작됐는데 그때 문 후보가 자문위원을 흔쾌히 맡아줬다”며 “‘성(性)’에 대한 얘기가 금기시 되던 때였음에도 맡아준 것은 ‘조화롭고 아름다운 성’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109명은 이날 “범민주진영의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돼야 한다”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재후/이현진/허란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