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고 경제동아리가 제17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성균관대 경제동아리인 ‘SEDA’는 대학 부문에서 우승했다. 주니어 테샛 대항전에선 양정중 동아리인 ‘실험경제반’과 ‘초보 CEO’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는 지난 11일 치러진 17회 테샛의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린 동아리대항전에서 ‘중동고 동아리연합’팀은 300점 만점에 평균 266.8점을 받아 대학 동아리대항전 1위인 ‘SEDA’팀(평균 259.4점)을 제치고 전체 대항전에서 1등을 차지, 상장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대학 동아리대항전 대상을 받은 ‘SEDA’팀엔 상장과 상패,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대학 단체전 2등에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연합팀인 ‘시르투인’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연합팀 ‘KUSEA’, 금강대 ‘Lotus’, 창원대 ‘Pace maker’, 성신여대 ‘TESAT 10기’ 등이 수상하게 됐다. 조선대 ‘경세제민’팀엔 특별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고교생 동아리대항전에서 최우수상은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인 연합팀 ‘행동경제학’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연합동아리인 ‘Passion’과 ‘경세제민’, 영동고 ‘Y.E.S’, 김천고 ‘S.E.C’팀이 받는다. 대동고의 ‘경세제민’팀과 중국 다롄국제학교의 장희식 선생님은 특별상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엔 상장과 상패,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4팀과 특별상 1팀엔 각각 상장과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학생 개인부문에선 김기남 씨(고려대 동양사학 4)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용(창원대 세무학) 김상훈(한동대 경영경제학) 김동원(고려대 경제학) 임승규(고려대 경제학) 김현태(성균관대 경제학) 씨 등은 우수상을 수상한다. 박준용 김상훈 김동원 씨는 273점 동점이다. 대상엔 상장과 상패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은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고교생 개인부문에서는 이주은 양(정신여고 2)이 대상(상장 상패 상금 50만원)을, 윤희성 군(중동고 2)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수상한다. 박상현(중동고 2) 이재하(영동고 2) 김상민(포항 대동고 2) 오강석(영동고 2) 군은 우수상(각각 상장 상금 20만원)을 받게 된다. 백상현 군 등 1급을 받은 70명은 우수장려상이, 차성우 군 등 2급을 받은 127명에겐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상장은 학교나 집으로 배송된다.

일반인 부문에선 김대철 씨가 300점 만점에 290점을 얻어 최고 점수로 개인 대상(상장 상패 상금 100만원)을, 강대국 씨(수험번호 1100050)가 우수상(상장 상금 20만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니어 테샛은 중학생 부문에선 300점 만점을 받은 이현준 군(화성 솔빛중 3)이 대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288점을 획득한 강민(보평중 3) 나경제(경원중 3) 서유성(양정중 3) 군이 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10만원)을 받는다. 1급 이상을 딴 유호재 군 등 21명엔 우수장려상 상장이, 2급을 획득한 정혜인 군 등 15명엔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초등학교 부문에선 조현수 군(수원 상촌초 6)이 대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신희준 군(광남초 6)이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20만원)을 수상한다. 김하람 양(대구 사월초 6)은 우수상(상장 상금 10만원) 수상자로 결정됐다.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은 양정중 ‘실험경제반’이 대상(상장 상패 상금 30만원)을, ‘초보 C.E.O’가 최우수상(상장 상패 상금 20만원)을 수상한다. ‘주머니’와 ‘주머니&머니’는 우수상(각각 상장 상금 10만원)을 받는다.

테샛과 주니어 테샛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은 27일(화)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3층 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꼭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