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며 억대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조선족 정모씨(54)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서울 잠원동의 홍모씨(36) 집에서 50여차례에 걸쳐 현금 1억3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10년 2월 방문취업(H2)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올 2월부터 홍씨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해왔다고 경찰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