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TV토론을 앞두고 네티즌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TV토론에 대한 기대와 한 시간 지연된 데 따른 비판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오늘은 다른 약속 줄이고 TV토론회 본방 사수합시다" "방송3사 생중계라는데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까?"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는 상대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절대로 응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TV토론이 한 시간 늦춰진데 대한 비판적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일화 TV토론이 드라마에 밀리는 어이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11시에 진행될 TV토론은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토론은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