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과 경기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중이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9포인트(1.03%) 오른 1917.9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1% 이상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고, 미국의 건설지표와 소비자지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코스피도 강세로 출발하며 장중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46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28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소폭 순매수다. 차익거래가 133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15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어 전체 프로그램은 2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61%)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증권(1.59%), 전기전자(1.69%), 기계(1.52%)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가 강세다. 반면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하락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57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116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4600만주, 거래대금은 47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5) 떨어진 1091.9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