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현대썬앤빌구로', 오류동역 인접…주변 임대수요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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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
현대비에스앤씨(BS&C)는 서울 오류동에서 ‘현대썬앤빌구로’를 분양 중이다. 현대썬앤빌구로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총 325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20.9㎡ 미만의 초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이며,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녹지공원도 갖췄다.
주변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와 가깝고 추진 중인 온수산업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임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인근에 성공회대 등 대학교가 있어 학생 수요도 풍부하다. 영등포구치소 자리에 2015년까지 연면적 44만2944㎡ 규모의 다목적 복합타운 네오컬처시티가 개발될 예정이고 인근에 2만2258석 규모의 국내 최초 프로야구 돔구장도 들어선다.
회사 측은 나날이 늘어나는 1인 가구 수를 고려하면 도시형 생활주택의 전망은 밝다고 설명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2인 가구가 가장 많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1인 가구가 이를 앞질렀다. 올해 1인 가구는 453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초소형 주택은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취득세를 면제받고, 40㎡ 이하는 재산세도 면제받는다.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도 제외되고 5년 이상 보유할 경우 양도세도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 20㎡ 이하는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즉 무주택자가 소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구입해도 무주택자로 분류돼 향후 아파트 청약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다주택자는 각종 세금 등 규제를 피할 수 있다.
현대비에스앤씨 관계자는 “소형으로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하고 CCTV, 디지털 도어록 등 보안 강화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여성 1인 가구 수요층에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있다. (02)2678-10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