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주택시장 강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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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잇단 분양성공
"올해 1만가구 공급 도전"
"올해 1만가구 공급 도전"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견 주택업체인 호반건설이 올해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호반건설은 올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만1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경북 안동 옥동택지지구에서 ‘옥동 호반 베르디움’(575가구)을 분양하는 등 올 들어 8개 단지 5279가구를 공급했다.
상반기에 광주 용제동 첨단신도시에서 총 1368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전주혁신도시(1186가구), 세종시(1148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1002가구) 등에서 ‘베르디움’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단지에서 100%에 가까운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는 연말까지 울산 우정혁신도시(346가구), 시흥 군자신도시(1414가구), 세종시(981가구), 순천 오천지구(595가구) 등에서 추가로 아파트를 쏟아낸다.
업계에서는 올해 1만가구 이상의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회사는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두 곳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을 특화한 대우건설을 제외하면 중견 건설사로는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세종시 혁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게 공통점이다.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은 “지주가 여럿인 민간택지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다”며 “인·허가 지연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지급 보증 문제가 생기지 않아 사업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또 유망 택지지구에서 초기에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 실수요자를 잡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호반건설은 올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만1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경북 안동 옥동택지지구에서 ‘옥동 호반 베르디움’(575가구)을 분양하는 등 올 들어 8개 단지 5279가구를 공급했다.
상반기에 광주 용제동 첨단신도시에서 총 1368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전주혁신도시(1186가구), 세종시(1148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1002가구) 등에서 ‘베르디움’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단지에서 100%에 가까운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이 회사는 연말까지 울산 우정혁신도시(346가구), 시흥 군자신도시(1414가구), 세종시(981가구), 순천 오천지구(595가구) 등에서 추가로 아파트를 쏟아낸다.
업계에서는 올해 1만가구 이상의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회사는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두 곳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을 특화한 대우건설을 제외하면 중견 건설사로는 호반건설이 유일하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대부분 세종시 혁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게 공통점이다. 최종만 호반건설 사장은 “지주가 여럿인 민간택지는 가급적 손을 대지 않는다”며 “인·허가 지연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지급 보증 문제가 생기지 않아 사업 예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또 유망 택지지구에서 초기에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 실수요자를 잡는 전략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