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시도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3.5~1114.5원에 최종 호가됐다.전 거래일 환율은 1.3원 오른 1113.8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밤 사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대우조선해양 수주에 따른 물량 기대감 등이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결제 수요 등이 1110원을 앞둔 환율의 하락세를 주춤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109~1115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