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금융권 채용 시장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와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은행권과 금융권이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취업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전형 방법은 각 금융사별로 다르지만 주요 은행 중에는 서류전형 이후 필답전형(금융논술 포함)을 치르는 곳도 있어, 필답고사와 면접전형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 하반기 금융권은 획일화된 채용법이 아닌 다양한 경험치와 계층의 사람을 아우르는 개방형 채용방식이 중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스펙은 물론이고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금융관련 자격증을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늘고 있다. 일명 ‘금융3종 자격증’이라고 불리는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자격증이 그것이다.

금융전문 교육사이트 ‘와우패스’의 임재환 대표는 “학점, 자격증, 연수경험, 인턴쉽 등 기본적인 스펙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자신만의 강점을 덧입히지 못한다면 최종 합격에 이르기가 어렵다”며 “모의투자대회나 투자동아리 활동 등 해당업에 부합하는 활동을 부각시키고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같은 금융3종 자격증을 획득해 놓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취업 컨설팅 전문가들은 앞에서 언급한 ‘스펙’을 기본적으로 갖춘 뒤 모의투자대회나 투자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이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