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GS건설 사장이 현장 밀착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유럽발 금융위기 등 국내외 악재로 국내 건설업이 최대 위기에 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CEO)가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해외 시장을 직접 둘러보며 발로 뛰는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허 사장은 지난 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를 위한 계약식에 참석했다. 싱가포르 현지 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꼼꼼히 챙겼다. 이번에 계약한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는 지난 5월말 단독으로 수주한 5900억원 규모의 건축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주롱지역 동부 21번가에 지상 최고 16층 규모의 병원 건물 3개동을 짓게 된다.

허 사장은 해외 현장 방문 후 “회사의 미래가 해외시장의 개척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회사(Global Company)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가, 안전관리 등 수행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GS건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가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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