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은 동탄신도시에서 ‘동탄퍼스트빌스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동탄퍼스트빌스타 오피스텔은 지상 18층에 소형 위주의 1052실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 시행은 KB부동산 신탁이 맡았다. 비교적 저렴한 8000만~9000만원대의 분양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신설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의 잠재 매매 및 월세 수요도 풍부하다. 동탄신도시 인근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협력업체의 근로자 10만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2013년 12월에는 종합부품연구소가 완공될 예정으로 1만여명의 고급 연구인력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할 때쯤이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우남건설 측은 내다봤다. 인근 동탄산업단지에도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다양한 분야 업체들이 입주 계획을 확정짓고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지난달까지 동탄산단에 173개 업체가 본사 또는 공장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AP시스템·테크윙 등 정보기술(IT)분야 50개와 코오롱인더스트리·현대모비스 등 화학·자동차·서비스·유통분야의 123개 등이다.

이에 앞서 우남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는 총 1098가구(특별공급당첨 344가구 제외) 모집에 총 1만169명이 청약해 평균 9.26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이 이뤄진 28~29일에 접수된 청약통장 1만7636개 가운데 57%가 우남퍼스트빌로 접수될 만큼 청약예정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우남건설은 국토해양부 주택품질소비자만족도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조건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031)8015-20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